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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받어요


BY 직장에서 2002-07-10

오늘 직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보다 나이도 3살이나 어린 남직원 A는
정말 아가씨 불러서 마시는 다방커피를
좋아한다.

위에서는 제발 다방에서 차 시켜먹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인 사람이다.

솔직히 결혼한 나는 젊은 아가씨 불러
노닥거리면서 커피시켜먹는 모습이 정말 보기 싫다

그래서 다방아가씨오면 내가 눈꼴싫어서
커피자판기로 가고 만다.

그래서 오늘은 큰맘먹고 말을 했다
제발 다방커피좀 시켜먹지 말자고...
커피자판기도 있는데 그래도 민원인을 상대하는
사무실에서 젊잖지 않는 행동아니냐고.
나이드신 상사분도 다방커피 시키지 않는데
자중좀 하자고 했더니

대뜸 나보고 "뭐하러 여자로 태어나서 그런 것
즐기지도 못하고 헛소리하냑 한다"
또 "다방커피값 한번 주도 안하면서 뭔소리냐고한다"

그래서 꼭 그렇게 밖에 말하지 못하겠냐고 하니까

꼴보기 싫으면 눈치껏 자리를 피하란다.

휴....우 하루종일 열받는다.

남자는 바람피워도 되고 자기마누라는 절대로 밖으로
나가면 안되고..

정말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 지끈합니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소리내어 싸울수도 없고
직장내 게시판에 올릴수도 없도...

너무 속상하여 횡설수설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