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5

분가하고 싶다.


BY 눈물나 2002-07-10

오늘 하루 우울하다. 한 두번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오늘은 속이 상할까. 마을의 누가 그랬다. 미장원에서 내 욕을 많이 하더라고. 우리 시어머니에게서 들었다고. 도대체 내가 무얼 그리 잘못했는데 이러는 걸까. 시어머니 힘들게 한다고.
시동생 바람나 이혼하고 애보기 힘들어 시어머니 한 번씩 보신다. 그리고 막내 시누 30이 넘도록 공부한다고 돈 대주기 위해 식당하신다. 한결같이 모두 시어머니에게 도움만 바란다. 우리 신랑까지도. 어머니식당해서 먼 돈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전부다. 난 어머니 식당 그만하라고 했다. 그리고 시동생 애보려고 왔다 갔다 하지말고 그냥 같이 시동생과 살면서 키우라고. 그리고 시동새 재혼하면 다시 내가 모시겠다고. 그런데 그것도 싫고 그냥 이대로 사신단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절 보고 그래요. 나쁜 며느리라고. 시어머니 장사하게 하고 장사하면서 시동생 애 보게 한다고. 미치겠따. 결혼해서 한 번도 시댁식구에게서 해방되 본 적이 없는데... 정말 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