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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싫어..


BY 시끌이 2002-07-12

날씨가 더워지면서 부터 사람들이 골목으로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골목에 좋은자리도 많은데 하필이면 우리집앞에 것두 안방창문
바로 밑에 평상을 만들어놓고 맞은편엔 쇼파까지 놓고
사람들 매일 모여 수다를 떱니다.
안방에 누워있자면 너무 시끄럽죠...
더워서 창문이라도 열면 소곤대는 소리까지 들려요..
그래도 참고 아무말 안했는데...
이젠 놀다가 쓰레기도 우리집앞에 그냥 버리고 가네요..
그거 누가 치우나? 제가 치우죠..
더 기막힌건 다른집앞에 있던 나무 쓰레기도 우리꺼라 우기며
우리집앞에 갖다 놓대요..
이런 몰상식~!!
사람을 우습게 봤나봐요...
이젠 할말 해야겠어요...
우리집앞에 평상 치우라...등등...
그래도 되는거죠?
당연히 우리집앞이니까 그래도 되는거죠?
동네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만 나쁘다고 할텐데..
꿋꿋이 할말은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