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그른지 3주짼데 새벽에 시약을 테스트하니
임신으로 나오더군요.
긴가민가 했었는데 결과가 임신으로 나오니
고민이 돼서요.
제 나이는 33살이고 큰애가 11살, 둘째가 8살이구요.
둘다 남자애들이예요.
전업주부라 경제적으로 그리 썩 넉넉한 편은 아니며
12개월된 조카를 돌봐주고 있어요.
작은 애가 2학년이 되는 내년까지 돌봐주고 직장을 구할 계획이었죠.
선뜻 수술하자니 이것도 그리 썩 내키는 편이 아니고 그렇다고
낳자니 터울도 많이 지고 기타 여러가지 것들이 마음에 걸리네요.
갈피를 잡지 못해서 혹 셋째아이의 경우 저 같은 고민을
가진 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참고로 남편은 제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제 마음을 제가 결정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