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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라던가?


BY kmswow 2002-07-20

나의 첫사랑은 정말이지 순수했다. 나는 첫사랑이 곧 결혼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내 안의 남자는 그 사람 하나였는데....
정말이지 첫사랑하고 헤어지는 날은 하늘이 노랬고 꼬박 1주일을
헤매고 다녔다. 지금도 생각하면 예전의 감정이 다시 살아난다.
나의 두번째 남자는 까페 사장이었다. 20살 초반에 알게 되었는데
나에게 끈임없이 베풀었고 사랑을 주었는데 아쉽게도 그 사람은
유부남이었다. 별거중이었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
어느 순간부터 난 유부남을 의지했고 그 사람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어리석지만 결혼도 생각했고 무모하게 부모님한테도 인사
시키고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
아이도 둘이나 있었고 거기다가 난 내가 애를 안 낳더라도 그 유부남에 아이는 잘 키우겠노라고 장담까지 했었는데....
하지만 유부남하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쪽에서 헤어지자고
했기에 그 사람은 날 놔 주었다.
가끔 생각하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눈물이 난다.
유부남 부인한테 너무나 못 할짓을 했기에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기에
지금이라도 가서 무릎꿇고 빌고 싶은 심정이다.
지금의 남편을 만난건 유부남과 헤어지고 나서 얼마안되 만났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나이도 동갑이고 그래서 별 기대는 없었고 마음에도 들지 않았다. 근데 어찌어찌해서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하게되었다. 착했고 유모도 있었고 나에 모든 것을 받아 주었다
그런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그것도 술집 아가씨와 잠도 자고 .....
남편은 지금 빌고 있다 술 먹다가 자게 되었고 전화가 와서 몇번
만나게 되었다고....
집으로 전화가 왔다. 집주소를 묻길래 아가씨가 사람을 사서
알아놨다고 한다. 전화통화가 안되어서....
더 웃긴건 아이는 없는 줄 알았다고 하면서 자기가 속았다는 둥
거의 살다시피 했다는 둥.아이를 갖자고 했다는 둥
너무나 기절초풍한 얘기만 나한테 해댔다.
더 기가막힌 건 새벽에 집까지 찾아와 사는 모습이 궁금했다고 한다.
애정이 있냐고 물으면서 애정이 없으면 이혼해야지 않겠냐면서.,..
참고로 남편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기에 그 시간에는 남편이
없었다. 그 여자말대로라면 이 사람은 이중생활을 철저히 하고 있었고 일은 하나도 하지않고 낮에는 집 밤에는 그 여자네 집 이렇게
그에 남편에 태도는 어이없다는 태도다.
삼자대면을 하자고 하면서 전화를 해 보는데도 이제는 그 여자가
전활 받지않고 더 이상의 액션은 아직까지 없다.
누구말을 믿는걸 떠나서 나에 과거를 생각했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고 남에 눈에 눈물흘리게 하면 나중에 피눈물
보게된다는 그말이 이토록 명치끝에 와 닿을 줄이야....
남편한테 과거 아닌 과거를 숨겼고 난 그에 마땅한 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남편이 그럴줄이야 .......
이혼하자고 난리를 쳤다. 다른 여자와 잠을 자다니 더럽다.
너무 웃기고 쓴웃음만 지게 된다./ 이런 심정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