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66

오늘도 주말 어김없이 시댁으로


BY 우울한 며늘 2002-07-20

오늘 아침 7시 어김없이 시모전화 오늘 김치 담그니깐 오란다.
얼마전 이야기해서 알고 있것만 꼭 확인 전화를 해야하나...
쌍둥이 머슴아들이 어제도 놀다가 새벽 1시에 자네..
치우고 어쩌고하니 나는2시 늦잠쫌 잘려니 전화 따르릉..
결혼해서 지금까지 주말은 새댁 어쩌다 한번 안가면 주중에 오신다.
그것도 연락없이, 다른 시모들은 김치 담가놓았으니 가져가라고 그러신다는데 나는 그런복도 없고.. 가면 시누들 김치까증해서 많이 해야한단다..
큰형님 일다니면서 아이들 시댁에 맏겨놓고 작은형님 과에한다고 안오고 우리 쌍디 까지 4명의 아이들 뒷치닥러리...
저녁에 시부모 시누 시누남편 밥상까지... 저녁상치우면 10시...
정말 전화벨 울릴때 마다 심장이 덜컹
하긴 우리 쌍디 기어다릴때도 김치 담그러 갔다. 아이둘 업소 지고 택시타고 신랑 기다리지 말고 택시타고 오라고 했는데...
자기 딸들은 잘하고 나는 맨날 못한단다...
오늘은 태풍안부나.. 다리가 안부러졌나.. 정말 미치겠다.. 주말이 정말 싫다.. 주말만 되면 심장이 터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