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왜이리 좋은겁니까
울남편 낚시 넘 좋아하거든요
그치만 내가 자주못가게하죠
토요일에 밤낚시하고 새벽에오면 아이하고 나 솔직히
좀 무섭거든요
그렇게 실타고 해도 눈치보며 한달에 몇번씩 간답니다
이젠 작전을 바궜는지 같이가자네요 볼때마다
일주일전에 일기예보 보니까 오늘과 내일 비가 온다네요
그래서 큰소리 ?죠 가겠노라고
근데이무슨 맑은하늘 이랍니까 ㅠㅠㅠㅠ
사실 작년에 한번 따라가봤는데
두번다시 가고싶지안터라구요
1박한답시고 따라나섰는데 후회막심
화장실없죠 모기들이 달려들죠 제대로 손한번 씻을곳없구
쾌쾌한냄새에 남자들만 버글버글 고기안잡힌다고
아이조용히 시켜야죠
추워잠도 못자겠더라구요
낚시대 눈도못떼고 한곳만 바라보며 볼일볼 시간도 아까와서
자리못뜨는 사람들 그리고 울남편
왜그리 한심해 보이는지
너무싫터라구요 그런분위기
다른사람들은 가족끼리 잘도다니는데 너만 이상하다는억지주장에
당하게생겼네요
아이 데리고 어디도망이라도 가야하던지......
분명 비온다고 했는데 이를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