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랫동네에는 어떤 시누땜에 무지 시끄러운데말여요..
참~ 그렇습니다
물론 잘 하는 시누도 대한민국에는 엄청 많을꺼라는
생각도 합니다
올케하고 별탈없이 잘 지내고..
그리고 친구처럼 지내는 시누올케사이도 많겠죠..
그러려면 서로 이해의 폭도 넓어야 하겠고..상대방 입장에서의
생각도 신중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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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와 별탈없이 잘 지내면 며느리인 사람의 머릿속도
편하거든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시댁식구가 왠수덩어리가 될 수도 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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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며칠전 밥맛떨어지는 시누란 글을 올렸던 사람 입니다
전 정말 시누란 말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 그런 올케죠..
왜이리 더운 여름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름이 후딱 가 버렸으면 하는 바램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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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초부터 옆에 붙어 살면서 톡톡히 시누노릇하면서 지내다가
남편따라 중국엘 갔죠
하지만 거기를 갔다고해서 끝난게 아니더라구요
여름만되면 여기 엄마가 있는 친정엘 와서 거의 두달을 저희집인양
퍼져서 지냅니다...
전 아이들하고 남편하고 이렇게 여름휴가라도 다녀왔으면
한이없겠단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오붓하게.....
이렇게 지낸적이 없거든요
그런 이 올케 마음을 시누는 일부러 모르는척을 하는건지 아니면
무슨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는 휴가생활을 하고 있지만
올케는 스트레스받는 여름을 보낸다는 사실을 왜 인식을 못하는건지..
어디를 가든지 시어머니하고..시누식구들하고의 동행이
짜증이 나는군요
제가 속이 좁은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말입니다
오늘로 열댓세 되는데.. 아직도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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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친정으로 아직 올케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일 올케가 있다면 여름내내 엄마가 있다고해도
두어달을 퍼질러 지내진 않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엄마를 모시고 산다며는 그것만으로도 고마워서 올케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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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시어머니 시누이와 붙어사는거 좋아하는
며느리가 어딨습니까
싫든좋든 어려운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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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간 이렇게 인내력으로 참느라고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한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요
가정이 편하려면 저마다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고 지냈으면
좋겠군요
정말 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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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누
저는 저렇게 여름을 나고 있지만
서울온지 열댓날이 지나도 저희 시댁엔 갈 생각도 하지않거든요..
가고싶지않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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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기적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