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의 외도나 한순간의 실수로 괴로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애들아빠는 깨끗하고 성실한 사람이라서 세상남자들은 한번쯤 실수한다고 하지만 그이만은 예외라고 어리석게 자만한 적이 있었다. 그도 수컷임을 난 바보같이 결혼 십년이지나 알게됐다.살고싶지 않았고 사랑한것이 아니라고 그냥 하룻밤의 장난이었다고 말하는 그가 밉기는 커녕 날 버릴까봐 바보같이 두려워 했었다.시간이 지나 그가 나에게준 가장소중한 것은 두아이들이라고 너없이도 난 살수있을거라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떠나라고 난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 ... 삼년이 지난지금은 이렇게 그이에게 얘기할수 있게되었다. 아홉살의 나이차를 이제사 절감하는 사십대 중반의 아저씨가 아주가끔은 불쌍해 보일때도 있지만 나의 전부인 아이들을 내게준 그이를 이제는 다시 사랑해보려고한다.하지만 해바라기처럼 그이를 쳐다보고만 살지는 않으리라.좋은 아내로 좋은엄마로 다시 제자릴찾았지만 아주 가끔은 예전의 상처가 되살아나는 것을 보면 난 아직도 힘이 모자라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