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주말마다 전화하던 시모 오늘은 왠일로 전화가 없으셧답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 신랑과 단둘이 먹을 맛있는저녁을 준비했답니다. 한데 신랑이 밤9시가 되도록 안오는 거 있죠. 그래서 연락해봤더니... 시모가 시댁에 일있다고 신랑만 알밤 까먹듯이 빼간것 있죠.
며느리로서 그냥 집에 있는게 뭐해서 늦게라도 갈까 했더니 신랑이 오지 말라네요. 시댁의 무슨 비밀이 있는지 넌 안와도 된다고 하네요. 완전히 소외감 느끼네요. 그래도 그 집안의 며느리인데... 솔직히 김치담근다는 것도 아들에게 전화하는 시모니 비밀이야기가 많겟죠. 저한테는 한번도 김치 담근다는 전화한 적이 없답니다. 한데 어느날 싸우다가 보니 시모가 아들핸드폰으로 김치담그는 날마다 전화했더라고요. 기가 막히죠.
그래서 전 오늘도 혼자랍니다. 김건모의 뻐구기둥지로 날아간 새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오늘도 혼자야~~~~~~~
정말 시모 한번씩 이럴때마다 스트레스 받네요. 제가 아들좋다고 ?아다녀서 결혼한것도 아니고 시모가 별짓 다해서 결혼시키고는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벌써 몇년째 이럽니다. 저랑 시모랑 같이 아프면 시모한테 달려가는 신랑보는 것도 이젠 지겹네요. 한두번이야 '그래'하고 넘어가는데 이건 맨날 이러니..
아마 여성용품 볼 때 아내 사주고 싶단 말 대신 엄마 사주고 싶다고 말하는 신랑은 저의 신랑밖에 없을거에요. 남들 신랑도 그런가 궁금하네요?
정말 전 제가 신랑이랑 결혼했는지 시모랑 신랑이 결혼햇느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 신랑도 이런가요?
정말 나도 주말을 신랑과 단둘이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