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화병인가요? 가슴이 벌벌 떨리고 숯검대이가 되어 가는것
같아요. 요즘들어 신랑이 퇴근하고 밖에서 직원들과 저녁을
먹는날이 부쩍 많아 졌어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횟수가
잦아지고 새벽은 고사하고 어제는 밤 8시에 나가서 오늘 아침 10시
가 되어서 들어왔어요.
당연히 새벽엔 들어오겠거니 했는데 5시에 눈을 떠서 보니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는 거에요.
별의별 생각이 다들고 ...
전화라도 해줬으면 덜한데 왜 늦으면 전화를 안하는건지...
참고로 신랑은 술을 전혀 못하거든요,
술도 못하는 사람이 맨날 보는 회사 사람과 무슨 할말이 그리
많을까요.오죽하면 전화로 확인까지 했겠어요?
그런데 방금 또 나갔어요.
모처럼 휴일인데.또 그사람(동료)이 점심 산다고 불러내서 ...
너무 화가나고 아이처럼 때쓰는것 같아 내 자신이 비참하네요.
결혼 8년동안 살림만 하구 남편만 바라보고 살자니 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예요.나도 밖으로 시선을 돌려 볼까요. 직장을 다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