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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외출하는 남자


BY 기다리는 여자 2002-07-21

그 인간 또 친구랑 저녁먹고 술마시고 안들어 오고 있다

날마다 핑계가 넘처난다

어제는 직장상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상가집가서 날새고 오늘 아

침에 왔다 아침에 애들 델구 시댁에 갔다 저녁에 애들만 집에 올려

보내구 친구만나러 나갔다

매일 이런식이다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밤10시가 넘으면 나는 잠도 못자고 계속 전화해야 된다.. 지겹다

제발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사정하고 기분 더럽다

나 좀 봐달라고 하는것 같아서....

미친개처럼 쏘아다닌다

스트레스를 친구 만나 다 풀고 나한텐 한마디도 안한다 하다 못해

우리 부부문제도 선배 친구와 의논한다

자존심 상하고 싫다

붙잡고 얘기 하라치면 귀찮아 한다 또 내가 너하고만 놀아줘야 하냐

구 하고 부부간에 대화란게 없다

같이 하는 취미도 없다 애들을 끔직히 챙긴다는것만 빼놓고 ......

나는 성격상 수다로 시간 다뺏기는 거 싫어해서 시간도 정해놓고

사람 만난다 작은애도 어리고 큰애 숙제 봐주기도 힘들다

돈 아까워서 친구만나 점심먹고 차마시고 그런게 잘 안한다

물론 핸드폰도 안 가지고 다닌다

그런 나보고 남편은 성격이 이상타고 한다

난 집에 안들어오고 밖으로 도는 남편이 이상타고 하고

요즘은 내가 남편만 닦달하는 이상한 여자가 돼가는 것 같다

날마다 만날사람있는 남편이 부럽기도 하다............

선배님들 내가 잘못살구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