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좁은 남편때문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요.
리플달아주신 분들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오늘 드디어 남편 시댁모임에 아이들 데리고 갔다와서는 술한잔 먹고서 한다는 소리 어쩌고 저쩌고...
이제는 처가집 식구들 절대로 안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마디했어요. 나도 시댁식구들 그러면 안본다라고요.
그랬더니 들고 있던 컵의 물을 저에게 던지데요.
그리고는 컵을 내던져 버리고 콜라병 집어들더니 제게 내리칠 기세더라고요. 상대방에게는 온갖 심한 말로 가슴 아프게 하면서 조금이라도 자기 언짢게하는 말은 참아내질 못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고 살아야하나요. 자식때문에 체면때문에
아님,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기운이 없습니다. 남편에 대한 미움때문에 내 자신이 병들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전 좀더 관대하고 따스한 남편이길 바라며 그래주길 바랬는데
내가 시댁에 잘하면 남편도 우리집에 잘하겠지 생각하며 그렇게 살았는데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친정부모님께 잘 해드릴 수 없는 이 마음 또한 쓰리고 쓰립니다. 저 철없는 내 아이들이 눈에 밟힙니다. 현명하신 분들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용기있는 분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
이혼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새출발을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