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23

쑥쑥에서 이런일이...


BY honeyell 2002-07-22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네요.
제가 좀 억울해서 글을 쓰는데 약간 긴 내용이니까 바쁘신 분들께선 다른분의 좋은글 읽어주세요.

어젯밤 아이들 영어 싸이트인 쑥쑥에 가서 글을 남겼는데 오늘 아침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제가 직접 못 받았는데 무슨 일인가 했더니 제글을 삭제했더군요. 저한테 이멜한장 보내고...

발단은 이렇습니다.
쑥쑥 주최로 영어박람회를 했는데, 어떤 분 올린글이, 경품행사에서
쑥쑥 관계자 남자 한분이 특정 아줌마의 추첨권을 뽑아서 진행요원에게 주더랍니다. 그런데 그 진행요원이 계속 그 아줌마에게 상품을 주지않자 옆에서 자꾸 재촉하더랍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 1등 상에 그 아줌마 이름이 호명되고, 그아줌마 어색하게 웃으며 받아가더라는...

물론 제가 쓴 글이 아니고, 제가 직접 보지 못했으나 그분이 자세한 상황을 쓰신바에 의하면 정말 명백한 사실 같았습니다.

그러나 쑥쑥의 답변은 그 진행요원이 직접 쓴, 그런일이 없을 거라는 겁니다. 그러자 원글 쓰신 분이, 자신은 진행요원보다 그 쑥쑥 관계자분이 직접 해명하신다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하고, 저도 그렇다 생각되어서 어제 글을 올렸지요.

당사자분이 직접 해명해 주시는게 좋겠다고...

그랬더니 제가 받은 메일은, 자꾸 그 일에 대해 거론하면 불미스런 일이 커지니까 그냥 삭제하겠다네요. 물론 자신들은 결코 그런적이 없고, 그 관계자분은 쑥쑥 이사님인데 그 글을 읽고 너무 마음의 상처를 받아 나설 수 없다십니다.

그 일에 대해 원글 쓰신 분과 저, 달랑 두명만 건의했을 뿐인데, 그게 과연 두사람 글을 다 삭제할 만큼 뭐 대단한 일인지, 본인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해도 사실이 아니었음을 해명해 주셔야 하는게 아닌지, 특히 원글 쓰신분은 너무나 정중하게 글을 쓰셨는데 왜 상처를 받으셨는지...
너무나 이해 안되는게 많더군요.

자신의 회사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는 글이라고, 함부로 삭제해도 되는건가 궁금합니다. 최소한 저에게 미리 알렸어야 하는게 아닌지, 메일로 보냈으니 메일 읽어보라는 말만 남기고 삭제해도 되는건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 쑥쑥에 좋은 느낌 갖고 계셨을텐데 솔직히 지금은 너무 불쾌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