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시집살이보다 손윗동서 시집살이를 톡톡히 하고있는 막내입니다.
워낙 권위적으로 손윗대우를 받고싶어하는 분이라
거기에 온 집안식구들이 대충 장단맞추어주며 살고있습니다.
나이차이 세살인데 한 십오년은 손위인것처럼 행동을 하는 우리형님,
사실 정신연령은 무척 어립니다.
결혼 하고 삼년만에 임신을 했는데 축하는 커녕 어찌나 심술을 부리는지
솔직히 한가족이 아니라 남만도 못하다싶을때가 많아요.
식구들 모이면 다른사람이야기는 못하고 오직 형님중심으로만 이야기가 돌아갑니다. 말발도 쎄고 오기와 깡다구하나로 이 세상 무서울게 없는 우리 형님을 마주 대하고있으면 식구들 모두 그냥 쫍니다.
어떨땐 저렇게사는 형님이 똑똑한거구나 싶기도합니다
할말다하고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자기 뜻대로 사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솔직히 점점 형님 대하기가 싫어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다시 보고싶지않을만큼요
사실 이건 동서전쟁도 아닙니다. 그냥 참고만 있는거죠.
제가 참을수밖에없는 가장 큰 이유는
말싸움으로 두번안볼 사람들처럼 싸우고나면 영영 돌이킬수없을것같아서요 워낙 심한 말을 안 가리는 분이라...
그냥 형님이 다 옳라요,잘났시유 저는 바보유 해야만 하는 분위기..
나는 왜 하루하루 날이 가도 적응이 안될까...
그냥 외며느리가 부러워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