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동생은 건국대를 졸업했다. 그래서 시어른은 공부를 못해서 늘 안스럽고 가엽게 생각한다. 회사는 엘지를 다니는데 월급이 작다며 모든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학다닐때도 어학연수갈때 돈을 아낌없이 대주시고 입사해서도 월급이 작다며 옷이며 신발이며 다 사주신다. 이번에 여의도 본사로 발령이 났는데 양복이 필요하다니까 서슴없이 두벌을 사주시는 어른들...
시동생은 일단 돈을 쓰고 남으면 저축을 한다. 저축은 어머니가 대신 맡아서 해주시는데 우연히 시동생의 통장을 보게 되었다. 모두 5년 7년짜리 장기비과세 저축인데 한달도 빠짐없이 모두 매꿔져있다.
울시동생은 용돈을 쓰고 나머지만 드리면 턱없이 부족할텐데 나머지를 시어머니께서 모두 메꿔주신거다.
그러니까 ,시동생이 결혼할때 시동생의 저축은 결혼비용이 아닌 고스란히 통장으로 가져간다는 결론이다.
맏이인 우리와는 너무나 대족적이기에 허탈한 기분이 든다.우린 남편통장다 털어서 그것도 모자라 대출받고 어머니곗돈대출등 결혼3년동안 갚았는데... 꼭 받아야 맛은 아니지만 맏며느리로서 정말 힘빠지는 노릇이다.
아예 따로 살아서 그런사실을 모르면 속이라도 편할텐데 옆에서 모든걸 지켜봐야하니 정말 속만상하다.
사실 돈을 벌면 오히려 부모님께 해드려야하는데 형제중 막내이고 학벌이 나쁘다는 이유 글구 연봉이 형보다 작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대단한 서포트를 받고 있으니 그것도 참 세상사는 이치인가보다.
울 남편은 차를 살때나 물건을 살때 고급스런거 보단 일단 싼거 부터찾느데 울 시동생은 돈은 전혀 고려치않고 고급만 찾는다.
일단 쓰고 나면 부족분은 다른사람이 채워주니 울 시동생 돈적게 받는다고 걱정할거 없을거 같다. 동서가 안들어왓지만 들어올 동서는 참으로 편안히 살아갈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