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신이 이렇게 초라 할수가

대학친구들 무지하게 잘산다
모두 골프에 비싼차에 좋은집에

오늘따라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 미치겠다

학교다닐때도 힘들게 다녔고
졸업해서도 나만 열심히 일했는데
다른친구들 졸업하자마자 선봐서 좋은자리찾아 결혼
모두 빵빵한 직업에
연봉 1억이란다

무지하게 열심히 직장다니면서
동생 뒤바라지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한 나는..............

공무원월급으로 빠듯하고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오늘따라 내가 왜이리 한심한지

사랑쫓아 결혼했는데
사랑보다 돈을 좀 볼것을
결국 이게 내복이란 말인가

그냥 열심히 산다는게
지치고 힘들다

신랑한테 너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