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어요.
우린 결혼초에도 1주일에 한번 많아야 두번 관계를 가졌답니다.
지금요?
후후
지금은 한달에 많아야 2번정도...
전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 그 느낌이 좋은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요.
단지...
남편이 나에게 요구를 하면 사랑을 느끼죠.
내가 사랑스럽나보다... 라는~
그런데 그런 느낌을 받지못하니까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메일로도 보내보고 울어도보고...
근데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런반면 스킨쉽은 무지 좋아하죠.
그냥 집에 있을때면 붙어있지않는게 이상할정도구...
혹시나 잠들면서 팔베게에서 떨어져나가 등을 돌리고자면
아침에 어색할만큼... 붙어자는걸 좋아해요.
그런 남편이 관계에 대해선 시큰둥하니 원~
그래서 하루는 물었죠.
자긴 성욕이 남들보다 적은것같냐구...
그렇다하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 어젯밤에...
그것두 주말이라 피곤한것도 좀 덜할것같아 눈치를 주었는데도
모른척 하더군요.
그러다 난 잠이 들었는데 묘한 진동(?)에 눈을 뜨게되었어요.
남편이 자위를 하고 있었죠.
케이블의 야한 영화를 보면서...
전 심장이 멋는줄 알았어요.
결혼하고 그런모습... 내가 옆에 누워자는데 그렇게 자위를 하는걸
몇번 눈치챘고 남편과 대화하면서 남자들 그렇게 하는거
이해를 하고있었지만...
나한텐 성욕이 적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하는 남편이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그저 날 무시한다는... 내 자존심을 너무 짓밟았다는 생각만
들었죠.
어젠 모른척 했어요.
그리구 오늘 메일을 보냈죠.
님들이 글을 읽어보니 직접 모라하는거 심하다하셨는데
전 참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메일에 조금은 직설적으로 표현을 했어요.
그모습 봤다구... 너무 가슴이아파 얼굴볼 자신이 없다구...
그리구 전 이렇게 늦게까지 회사에남아 시간을 떼우고 있답니다.
님들의 글을 조회해보니까... 보통은 임신하셨을때 그런경험을
많이 하더군요.
하지만 난 아직 임신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번도 응해주지 않은게 아닌데...
제 마음이 지금 너무 아픕니다.
저와같은 분도 계시나요?
바람?
그래서일꺼란 생각은 하지 않아요.
내가봐도 성욕이 적은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런에 왜 자위를???
무슨말이든 부탁드릴께요.
이런얘기 어디서든 하기 힘들다는거 님들두 잘 아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