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가 없는 온기가 가신 가정....
이젠 의무적인 말만할뿐
우리부부는 애들뗌에 의무적으로 삽니다
남편은 저한테 맘이 없어도 아이들의 엄마이고 자신이 저질러 놓은
빚과 여자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음을 비우려고 해도 남편이 용서가 안돼고
지금도 의부증 우울증인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제 눈치보며 아이들끼리 집에서 조용히 놀고
남편은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친구들과 깔깔대며 통화하고
며칠전부터는 평소 자기 스타일이 아닌 옷과 신발등을 사입고
멋내구... 이혼은 서로 원치않구 있는데 금간 부부 사이는
어쩔수 없네요
남편이 외박햇을때 그 여자와 함께
있었다고 생각하니 별의별 상상이 다 돼서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남편 스스로 핸드폰 번호도 바꾸었는데 제 앞에서 연극하는 거 같구
연락이 안돼면 불안초조하고 다시 그 여자와 만나는것 같구
이게 무슨 감정입니까 아직도 남편을 사랑해서 그러는 걸까요
잠깐 한번 실수햇다고 하는데 거짓말인지 알면서도 믿을수 밖에
]
없구요 날마다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어여ㅠㅠㅠ
가정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러다 저도 바람날것 같구요
추스릴 힘도 없고 뭐가 옳은건지 제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판단도 안서구요 남편한테 용서해준다고 해놓고 저는 저 대로
맘을 못잡구..넘 외롭구 제 자신이 초라합니다
남편은 외도 들키기 전이나 지금이나 명랑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원래 낙천적이고 단순한 사람이라서요 도대체 걱정이라는게
없어보이니까요
선배님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양가 부모님께 알리구 모질게 맘 먹고 이혼얘기도 해봤지만
남편은 생쇼한다고 콧방귀도 안 뀝니다
이런 남편의 맘은 무엇일까요?
여러분!! 저 한테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