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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상한다.대체 농협에 다니면 얼마나 버는데...


BY 자존심 2002-08-07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결혼전까지 (지금30세) 거의 여친들이랑
중학교 시절부터 같이 지내왔다. 집안 형편이야 뭐 그저 그랬구 조금 잘사니 못사니 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친구들이었다.
근데 사회에 나와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터는 차이 아닌 차이가
생기게 되었다.
그 친구랑은 정말 진정한 친구니 어쩌구 하면서 지내왔는데
그 친구가 왠지 미워진다.전 원래가 속에 있는 말 못담아두고
또 솔직한게 단점이라...
결혼전부터 친구는 뭐 제 2금융권이라는 농협에 근무한다.
여상을 졸업해서 거의 10년지기.. 과장 밑에 바로 자기라 한다.
근데 난그저 그런 직장에 다닌다.. 뭐 직업운이 없는 케이스라고 할까...
암튼..
친군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난 결혼해서 맞벌이한다.
남편이 사실 (말이 사업) 장사 한다고 몇개월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생활비조차 내가 벌어서 하고있으니까..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다..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몇마디 하다가
월급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솔직한 성격탓에 얼마인지 친구에게 스스럼 없이 이야기 했다. 그랬는데 친구는 그렇게 벌어서 먹고는 사냐
는둥 나와 신랑을 무지 막지 하게 깍아내리는거 아닌가...
대체 지는 얼마나 벌길레..남의 남친을 백수 건달로 만들고.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버는 한달의 월급을 그렇게 무시할수가 있는지..
대체 농협 10년 근무하면 여직원들 얼마나 받는지..궁금하다.
※ 참고로 저 공부 잘했습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그리고 상고에서 1등을 해도 제 운이 농협이나 은행쪽으로 연결을 시켜주지 못하더군요..
이오님 답글은 정말 감사한데요.. 저 너무 속상해서 몇자적었거는요..
그리고 세상에는 1등과 꼴지의 차이가 숫자의 차이이지..
이오님처럼..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님을..
옛말에도 학교에서 1등이 사회에서 1등 아니라는 말있잖습니까?
어느정도의 직업운이라는것도 변수로 작용한답니다..
답글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