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이 애들에게 묻더군요
엄마가 넘미운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내가그랬죠..
너네아빠 다른여자있나보다 안그럼 엄마가 다 이뻐보일텐데 자꾸 밉다고 하니.. 물론 그렇지 않다는거 압니다.
사실 제가 요즘 남편손길을 멀리하거던요
만지는것도 싫습니다.
옆에 새치머리생긴거 저랑 살까말까 그생각하느라 생겼다고 하더이다..
허허참내 속으로 내가 혼자 웃습니다.
난 벌써 당신이랑 살까 말까 고민하고고민하고 결정내린상태라고 울애들때문에 글구 내가 택한 결혼을 포기한다는건 내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살기로 결정했다고 ㅎㅎ
울남편 일년육개월동안 생활비 안가져와..
게임에 빠져 집에도 몇개월 안들어와..
남들은 비싼옷에 비싼차끌고 노느라 카드빚졌다지만 난 애들 공부가르키고 사느라 카드빚졌습니다.. 그것도 내이름으로 울남편은 신용불량거래자라 카드도 못만듭니다.. 신용불량도 주민등록을 누굴빌려줬는지 누가 사업을 울남편이름으로 해서 세금을 안내서 그렇게 되어버린겁니다.. 여기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지난 십이년동안 내가 얻은건 신경성위염뿐이 없슴다.
그래놓고 그런말이 나오는지..
지금 저방에 잡니다.그러면서 나보고 애들방에 자랍디다..
웃깁니다.
어젯밤에 내가 거절했거던요.. 피곤해서 그랬슴다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싫습니다.. 집나가있는 몇개월동안 난 혼자자는게 익숙해졌습니다..내가 무슨 장난감입니까???
그치만 내가 일단 남편과 살기로 한거 그렇게 맘정한거 나도 맘을 열어야한다는거 압니다.. 잘안됩니다.
지금도 저방 가는거 이렇게 시간끌고 있슴다..
가야하는데 풀어야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보다선배님들 조언 부탁합니다.
이젠 자식이 웬수라는 말 이해가 갈듯도 합니다.
달리 웬수가 아니더군요..
울남편 나가 있을때 내친구가 나보고 무지 독하다고 하더이다.
견디는게 정말 독하다고..
애들때메 차마 집을 나갈수가 없더이다..
아빠도 애들을 신경안쓰는데 나마저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울남편 아침에 목숨겁니다..
어쩌다 안해주면 엄청 유세합니다..
난 한끼굶어도 된다는식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또 그러더이다..
나랑 안맞는게 많다고 십년전엔 내가 엄청 이뻤다고
나 속으로 혼자 답합니다.
당신도 십년전엔 헛점투정이 남편이 아니라 내인생을 행복하게 해줄 남자였다고.. 나에겐 하늘이었다고...
어떤게 정답인지모르겠습니다..
어떤게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