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제자식의 엄마..늘 집에서 상주해야하는 아내..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사람..
그기에 여자란 단어는 하나도 안들어갑니다.
아내도 여자이고
인간적인 사고도 있고 사람이기 이전에 여자로써의 꿈도
감당못할 만치 많으며
애틋한 또다른 사랑도 까짓껏 받을 수 있는 여자인데..
같이 사는 남편이란 사람은 날 그렇게 안봐준단 말입니다.
내가 책을 읽노라면
책이 밥먹여주냐..
팝을 들으면
그거 내용이나 알고 듣냐~
신문을 펼치면
정치에 무슨 관심이 그리많냐~..등등~~
결혼후 책 한줄 읽은적 없고 음악이라면 흘러간 가요밖에 없는줄 알고
신문은 거들떠도 안보는.. 그런사람이 바로 내 남편..
대화랍시고 해봐야 늘 단답형.
비오는날..헤즐넛 한잔에 잔잔한 음악도
울 남편 앞에선 극한 감정의 사치고
친구가 아파서 죽이라도 쑤어 줄려고 친구집 찾아가도
신랑이 알면 시간 남아도는 한심한 여편네로 찍힙니다.
잠자리도 마찬가지..
부부쌈으로 화해가 안됐어도 그거 하잡니다.
기분은 아직 상해있는데 마음이 열립니까..
그런 아내 기분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그 더러운 욕구만 채울려는 행동엔 난 더 오므라 들 수 밖에요.
나.. 우아하곤 거리가 먼 여잡니다.
그냥그냥 분위기에 흐트러졌다 조신해졌다 하는
극과극을 달리는 여잡니다.
아~주 조신한 여자로 보는 한부류..
아~주 활달한 여자로 보는 한부류..
그러나 친구는 없어요..
나..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닌데 주위에 친구가 없네요..
물론 취미활동 하고 운동하고 남 하는건 다 해요.
지금 사는 아파트에 이사온지 7년째건만
앞집 할머니 외엔 아는 사람 전혀 없답니다.
오며가며 낮익은 얼굴이면 가벼운 목례정도..
꼬맹이보면 머리 한번 쓰다듬는 정도..
그렇다고 이집저집 다니면서 번잡게 사교하고 싶단건 절대 아니고
내 속마음 허물없이 서로 터놓고 들어주는
포근한 바람같은 친구하나 사겼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비도 많이오니 짜증나네요.
한이틀은 가슴이 설레던데..좋아서..
그냥..주저리 주저리 ?슷떱횟윱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