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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마음의 갈등...( 2 )
BY 소 낙 비 2002-08-08
15평 사원아파트에서 무료로 살고 있다.
내 나이 마흔...
내 동생들 모두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우리집 좁으니 남 초대 못한다
초등학생 남자아이 둘...
집 좁아 요즘 짜증이 많이 난다
아무리 치워도 돌아서면 금새 어지럽혀있다
이제는 넓은 집으로 옮기려니 여러가지 갈등이생긴다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건지..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는건지...
전세아파트였으면 진작 옮겼을텐데
공짜로 사는 집이라 쉽게 큰아파트로 가지 못하고 있다.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모아야 된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래저래 생각하다보니 여지껏
15평에서 부대끼고 있다
이 나이에 그런 것 따진다는 것 우습지만
시댁 기댈 곳 없다
어려워도 우리 도와줄 형제도 부모도 없다
홀로서기 자수성가 해야 되는데도
우리 신랑은 인생에 욕심?이 없는 양반이다
여지껏 맞벌이에 모아둔 현금이 2억2천정도 있다
물론 신랑에게는 이 금액 다 말하지 않았다
속없는 남편 우리집에 얼마있네 하고 자랑하고 다닐꺼고
부자인줄 알고 당장 차바꾸자고 할테니...
지금 고민이다.
30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갈 것인가?
몇년만 이곳에 더 살 것인가?
이사가면 관리비 기타 등등 지출이 많을텐데
지금 공짜로 살고 있으니...
이사간다면..
이것저것따져보니 지금보다 한달에 50만원정도 손해?인것 같다
이사를 안가면 1년에 600- 700정도는 모아질 것 같은데..
내가 계속 직장생활 해질 것도 아닐 것 같아
고민이 된다.
신랑이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30평대 ?ケ璲?나면 손에 얼마 쥐어지지 않을테니...
큰아이 4학년 공부방 달라고 한다...
둘러보니 좁긴 좁다..
묻고 싶다..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떤지...
현명한 방법이 무엇인지...
의견좀 부탁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