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비온다는 핑계로 남편이 술마시고 새벽에 늦게와서 좀 속상했어요.
비오면 분위기탄다고 술이 땡긴다나,,,
물론 곱게 술만 마시고 집에 늦에 들어오면 저야 다 이해하고 좋지만 요즘 계속 아가씨있는 술집이나 노래방(도우미불러서)에 드나든것 같아서 남편과 한 판 붙고 속상한 맘에 친정언니한테 말했어요.
그랬더니. 저의 언니,,,,,
껄껄웃으며 "너네는 아직도 신혼인가보네.뭐 그런거가지고 속상하고 싸우고 그러니? 바람핀것도 아니면서..."하며 별거아닌일이라며 웃더군요.
저는 "그럼 형부는 그런곳에 가도 언니는 괜찮아? 형부는 술도 좋아하잖아."그랬더니..
언니는 "니네 형부도 아가씨있는 술집도 가고 노래방(도우미)도 가고 그래.하지만 그럴때마다 어찌 일일히 간섭하고 따지고 싸우니? 피곤하게 왜 사냐구? 바람만 안피면 되지.역시 결혼6년된 나하고 3년된 너하고 다르네.하긴 너두 나처럼 결혼생활 좀 오래하면 무뎌질거야."하면서 그냥 넘어가라고 했어요.
나에게 그런일로 볶기는 제 남편이 불쌍하다고..
정말 내가 속이 좁은건지, 우리 친정언니가 마음이 넉넉한건지,,모르겠네요.
님들도 제 언니처럼 마음이 넉넉하신지..
괜히 저만 남자피곤하게 하는 철없는 와이프만 됐네요.
아무튼 마음넉넉한(?) 제 친정언니가 부럽기만 해요.
나두 결혼6년되어야 무뎌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