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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말이 하도 우스워서요..


BY 며늘 2002-08-10

10살많은 형님..
남편은 별로 능력이 없으니 자기가 벌어
생활하고 있어요
근데 시엄니가 일을 그만두려고 한다는 말이 있네요
형님 왈 "우리가 굶어죽어도 시엄니 생활비를
대줘야 한다"네요..
저는 맘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왜 그래야하는데??
만약 그런 일이 닥친다면..저는 사정얘기 할거예요
우린 아직 맞벌이도 아니고 빚내서 시엄니 생활비
보태줘야 하냐고요..
나 시엄니한테 받은거라곤..쌍가락지 하나예요
나쁜 며늘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우리는 굶어죽을 수 없죠..울 애들이 있는데..
돈도 안 모아놓고 그저 자식들 기대하는 시엄니 정말
밉네요.형님도 밉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