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면 아무리 시댁의 일로 마음이 아파도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 말을 하지 않을거라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너무 힘들었어요..
어머님의 매일 전화오는 소리에 저는 노이로제까지 걸렸고...
날짜를 정하고 시댁에 가는 것도 그 일주일이 스트레스로 오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가끔 시댁에 전화를 드리는데, 남편은 저의 부모님께 안부전화도 드리지 않을때...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며느리가 뭔지..
속상하고, 답답하고, 하기 싫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어쩌다 시댁에 갔다가 속상한 일이 있었던 날은 시부모님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했지만 갔다와서는 꼭 신랑과 싸우는 현실...
내 앞에서라도 내 편이 되어주면 마음이 좀 풀릴텐데...
부탁드립니다.
귀한 어머님의 아들이 좋아해서 저를 선택했고.
저도 어머님의 아들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싸우지 않고 재미있게 살수 있도록 저의 마음을 좀 이해해 주시고 하고 싶은 말씀이 있더라도 상처가 되지 않도록 돌려서 말씀해주세요...
저도 다 알아 듣는 어른입니다.
가끔 어머니께 밥하고 빨래 해주러 들어온 가정부 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살림도 좀 도와주세요..
그렇다고 제가 어머님께 힘든일 시키겠어요?...
그리고 아들에게 처가에도 똑 같이 하라고 말씀좀 해 주세요..
너무 이기적으로 시댁에만 잘 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것때문에 많이 다투기도 했고요...
지금보다 조금만이라도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저도 어머님과 아버님께 더 잘하고 싶어요...
서로 마음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