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
휴가 4일째인데, 맨날맨날 비가옵니다.
저희 신랑은 저에게 잘해줄려고 항상 제 눈치를 봅니다.
제가 기분이 어떤가.. 좋은가 나쁜가.. 좋으면 좋은데로, 나쁘면 풀어주려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어쩌다 부부싸움을 하면 제가 성질을 못이겨서 싸우게 됩니다.
전 화가나면 참기가 어려워여.. 마음에서 해야할말을 꼭 해야 직성이 풀리고, 그동안 쌓였던것들도 싸울땐 말을꼭 해야하구요...
저희신랑은 싸우면 말을 안합니다.. 어떨땐 한참 말을 하고있으면 조용해서 쳐다보면 자고있을때도 많구요.. 그럼 전 또 싸우다 말고 잔다고 잔소리를 합니다..
저도 싸우는거 싫어하는데(싸우는거 좋아하는 사람없지만요) 항상 싸우면 제 성질을 못죽여서 정말 사소한 일로 싸움니다. 저도 제 자신이 화가납니다.
저는 성질이 좀 꼼꼼하고 너무 예민한것 같아요..
항상 신랑에게도 잔소리 하는게.. 하찮은걸로 하게되지요..
저희 신랑은 퇴근후에도 집에오면 집안일도 많이 도와줘요.
설겆이도 자주 해주고, 청소도 항상 같이하자고 하고, 항상 저한테 뭐도와줄꺼 없어? 하고 물어보곤 하는데,, 그래서 저도 많이 시키긴해요. 근데 신랑이 제 뜻대로 잘 못하면 잔소리를 하는거에요.. 저 정말 나쁘죠? 한마디로 말하면 "그거하나 제대로 못하냐?" 이런식이죠.. 신랑이 실수를 하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 그렇게 하면 안되잖아..왜이리 생각이 짧아?" "대충 생각하지말고,, 여러번생각을 해봐."등등 이런소리로 신랑에게 상처를 준답니다.
저도 답답할땐 화가나서 그렇게 얘기하지만 마음속으론 넘넘 미안합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은 세서 미안하단 소리한번 제대로 한적도 없구요.. 저도 이런 제 성격이 싫고 밉습니다.. 제발 고치고 싶구요.. 저한테 잘하는 신랑한테도 정말 상처안주고 잘하고 싶어요.
어떻하면 제가 착해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