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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이기적인 남편! 그리고 나!


BY 안티 수퍼우먼 2002-08-13

우린 서로가 이기적이라며 공방한다.

배가 고파도 내가 맛난거 해서 차려주길 바라고, 출근할때 입을 옷 챙겨주길 바라고, 집안은 항상 깨끗 청결하길 바라고, 아내는 방실방실 화장한 예쁜 얼굴로 살길 바란다.

난 먹고싶은거 있음 말하던가 시켜먹길 바라고, 아침 준비하고 남편 식사시간에 나 출근준비하느라 아침 못먹는데 옷챙겨주길 바라는 남편이 밉기만 하다.

청소 빨래도 항상 나의 몫이며, 아이 교육도 나에게 책임을 지운다.

남들은 직작생활해도 나처럼 하지 않는다나?

직장생활 14년, 결혼생활 10년 난 가진게 없다. 가난한 시댁과 친청때문에...

친정이야 이젠 남동생이 책임을 지지만...

시댁은 앞이 깜깜하다. 효자에 장남 아들이라니...
우리 시부모 참 좋겠다!

둘째아인 바라지도 않으면서 수술을 안하는 심보는 또 뭐냔말야!
이달 생리가 없어 걱정이 태산인데 위로도 못하면서 같이 자자고? 나 미쳐... 거절했더니 밤새 시비건다.

우린 성격이 안맞는다나... ! 기본적으로 사랑이 없다면서... 누가할소리!

사랑에 목숨걸고 한 결혼도 아니고, 서로를 배려하며 생활하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결혼했으니 살고 있다고 보면 맞다.

난 잠들기 전 기도한다.
이 남자를 사랑하게 해 달라고.... 아주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