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나고 이기적인 두 사람이랑
같이 살기 싫습니다..
결혼 2년차에 10개월된 아들 하나를 둔 직장여성인데요...
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애봐준다는 핑계로 올라와 살고 있습니다...
자기 집 따로 있으면서...
텅텅 비워두고...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가 어찌나 끔찍한지...
정말 눈뜨고 못봐요...
맨날 남편은 밤 12시 넘어서 들어오면..
전 피곤해서 잠들다가 신랑 들어오면 예민해서 깹니다..
그럼 둘이 거실에서 뭐가 그리도 좋은지...
잠도 셋이 거실에서 자고..
전 안방에서 잡니다....
또 울 아들이 자기 아들인양...
하는데...정말 속상해요..
애기가 하루종일 같이있는 사람 따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애가 널 좋아하기나 하는줄 아냐며...
아이를 끌어 안을때마다...
정말 욱 하는게 올라와요...
자기 친구들이 생긴게 할머니 닮았다나...
주말에 내가 아일 보고 있으면..
본인이 슈퍼만 잠깐 다녀와도
할머니 보고싶었져?? 우이구...할머니 여기있져..
괜찮아...그러는데..
엄마랑 같이 있으면 안괜찮다는 말인지...
얼마나 눈꼴신지 몰라여...
지 아들 곁에 두고..손자까지 끼구 살고 싶어서..
따로 집도 있으면서 내려가지도 않고...
남편은 아침 저녁으로 지엄마 밥먹었냐 뭐먹었냐..
전화해대고 저한테는 전화한통 없어요..
집에와서 대화할 시간도 없고..
친정이 이사와서 바로 앞인데도 한번을 안가보더라구요..
이사는 잘했냐는 말한마디 없구요..
그러면서 내가 어머니한테 잘해주길 기대하는게 바보지...
빨리 애가 커서...
날 더 따르고 할머니 싫다는 소릴 듣고 싶어요...
그래야 정신을 좀 차릴려나...
아주 보자보자하니까 웃기다니깐요..
그러면서 자기가 내 아들 데리고 자기집에서 살테니
일주일에 한번씩 보러 내려오래요...신랑도 마찬가지구요..
그게 말이나 되요....가고 싶으면 자기만 내려갈 것이지..
둘이 똑같아요...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얄미워서 한대씩 쥐어박고 싶을때가 한두번 아니예요..
으휴...얄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