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62

시아버님의 술주정....


BY 속상 며느리... 2002-08-13

시아버님이 이틀전 저에게 술을 많이 엄청많이 친구분들과 드시고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면서 시어머님과 들어오셨습니다.
들어오셔서 저에게 하시는말...
너는 잘한다고 하지만 우리가문에는 모자란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처음 신랑집에 인사갔을때 저는 결혼이 하고 싶지않을정도로 남편집은 환경이 좋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결혼하는 해에 집을 사셔서 이사하셨습니다.
결혼 후 저는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시댁 식구들이 저는 모두 이상한 사람.. 아니 돈 안벌고 노는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친정에서 결혼하면 당연히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을 하는 것이 올다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남편도 거기에 동의를 했구요...
그건 괜찮습니다...
제가 임신중에 유산이 될뻔 했습니다..
입원과 치룔를 반복하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임신 8개월때 아이가 여자아니걸 알았습니다..
안부전화에 딸이란 소릴 들으시더니 저랑 더상에 통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이혼까지 결심하고 싶을정도로 힘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참아왔는데...
저더러 못한다고 하싶니다...
당신들은 저에게 해준것도 없습니다...
매일안부전화드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인사가서 자고 오는데..
더 어떻게 해야하지요..
지금은 매일 아들 낳으라는 말씀만 하싶니다..
아기는 6개월밖에 안되었는데요...
또 딸낳으면 손녀딸도 안보신답니다...
제가 2000원어치 떡볶이 사먹다가 시아버님께 혼났습니다...
그렇게 하시고선 먹고싶은거 말하라고 하싶니다...
생선회가 먹고싶다고 하니깐 시뷰모님들이 저를 어이없이 쳐다보시는데 어찌 먹고싶다고 하나요..
친정에가서 먹고 말지요...
정말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랑이 자꾸 미워지는걸 어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