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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를 주세요


BY 우아 2002-08-14

저는 결혼2년째 주부구요.
일년정도 남편과 유학을 다녀왔어요.
내년 9월에 영국으로 또 공부하러가야 하구요.
지금은 친정에 있어요.
시댁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요.
저 편하라고 배려하신거지요.
유학 가기전에 시댁에서 있었거든요.
정말 힘들더라구요. 심리적으로...
문제는요 저희 신랑이 너무 불편해해서요.
지금 학원만 다니니까 시간이 많거든요.
집에 오면 불편하니까 친구들 만나 술마시는게 잦고요.
신랑이 그런 모습 보이는게 친정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구요.
불편하지 않게 하시려구 애쓰는것두 화가 나요.
친정 부모님 딸만 있으셔서 사위를 아들이라 생각하세요.
근데 우리 신랑 시댁에서 혼자 자꾸 자구...
그럼 울엄마 내가 뭐 불편하게했나 걱정하시구...
시댁에도 눈치보이고 해서 내가 힘들더라도 시댁으로 갈까 생각해요.
근데 울 시댁 울 집보다 없어서 침대 놓을 공간두 안되구요
시아버님이 외출 절대 안하세요.어머니는 바쁘시구요.
정말 숨이 막히거든요.
부모님들은 너무 좋으세요.절 많이 좋아하시구요.
그런데 같이 생활하는건 싫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여?
많이 조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