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비가오더니 맑게 개어서 좋네요.
집안일 사무실일 산더미처럼 있는데 하기싫어 이렇게 컴 앞에서 노닥거리고 있는30대 중반이랍니다.
어느새 아이들 방학도 끝나가고 여름도 손짓하며 가고 있는데 왜 이리싱숭생숭하지 한심하기만 하구요.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시간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때론 한심하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도하고 허무해지기도하고...
여기에 오시는 님들. 요즘 재미있나요?
가끔식 여러사람과 만나고, 수다 떨고 하는 평범한 주부겸 일하는 여자지만 간혹 외로워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결혼한지 10년 이상되어서 그런지 남편한테만 의지하고 싶은 맘은 별로 안 느끼고 서로가 바쁘나날에 그냥 그 속에 적응하며살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말 한마디에 위로받고 싶어 몇자 적어봤습니다.
누구 즐거워지는 말 한마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