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 대 전업주부 입니다.
하루 하루 살아 가는것이 왜 이다지도 힘 들고 고달픈지 내가 왜 사는지 조차 알수 없는 신세가 되어 버린 주부 입니다.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기분 아무도 모를 거예요.
20 대 부터 시작 한 바람끼 때문에 아니 습관적으로 바람 피는사내
바람 피는 것이 큰 자랑인냥 자식 앞에서도 떳떳하게 소 리치는남자
늙으면 정신 차리겠지 기대를 하였지만 아니였습니다. 늙어 갈수록
더 하면 더 했지 변한게 하 나도 없읍니다.
자식 때문에 살아 온 것이 지금은 너무도 후해 가 됩니다.
더 젊을 때 헤어지지 못한것이 너무도 후해막심.....
이나이에 생활 전선에 나갈 수도 없고 생각하면 망막하기만 하군요.
그렇다고 생활이 넉넉 한 것도아니고 하루 하루 사는것이 무의미
하군요. 엎친데 겹친다고 성병 까지 걸려가지고 와서 병원 다니는게
저의 일과가 되었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죽음을 생각 하고 있지만 늙으신 부모님 때문에 불효가 될까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힘이 듭니다.
혼기가 찬 딸 아이가 아버지 같은 남자 만날 까봐 겁이난데요.
그래서 시집을 안간다고 하는군요.
지금 저의 심정은 갈등과 번민속에 지내고 있읍니다
저의 수 중에는 땡전 없는 신세라서요.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두주머니 차는 것은 생각도 못해어요.
매일 가계부 검사 하거든요. 콩나물 값이 얼마인것 까지알기때문에
잔 돈픈 뜻느것은 하늘에 별따기지요.
제가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 왔답니다.
지금 심정은 이혼을 생각 하고 있지만 혼기찬 달아이 때문에 고민중....남편 얼굴 보면 정이 십리 밖으로 떨어졍요.
남편 잠잘떼 죽여 버릴까도 생각도 많이 했읍니다.
막상 이혼를 하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 될까 그것도 걱정 이혼을 해도
위자료도 문제 지금 남편은 개인택시 하거든요.
전세 3000만원에 살고요.지금 마음 같아서는 몇 천만원만 있어도 하고
싶어요. 물건 싫으면 버리기나 하지 하루 하루가 살 어름판 생활을
하거든요.이 쪽지 보시는 분 중에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 하겠읍니다.
저의 머리로는 어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