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기절 초풍 할일 입니다.
저는 2001년 11월 29일에 동작구 사당5동 모번지로
전출을 해 지금까지
거주중인데
그동안 이곳에선 별별 일이 다 일어나고 있으며,
전 거주지로 우편물이 배송되어
정리를 하려고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하니
"인테리어를 고치고 새로운 거주자가 살고있다"는
대답을 해 그런줄만 알고는
계속 배달되는 우편물때문에 몹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왔는데,
이번에
신거주자와 연락을 취하려고 경찰관서에
요청을 하니,
몇시간여의 고생끝에 온 연락왈
"집주인은 아무개씨이고 전화번호는 000 국에0000번"
이라고 하는 소리에
그만 어이가 없어졌답니다.
그 "아무개"인즉슨 바로 저 이고
그 "000국에0000번"인즉슨
바로 제가 사용하던 번호인지라....
결국
그 00평의 아파트는
바퀴벌레및 모모 곤충들의 놀이터로 제공되고 있으며,
혹시는
옆호의 주인들(의심을해 죄송하나, 가능성을 배제하지않을 수 없으
므로 ..)의 물건이나 모 동물의 은폐,은신처로,
또는 담당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스트레스해소처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수 없어
졌다는 겁니다......
(베란다 창문이나 방화벽의 비상구멍,또는
잠긴문 열어주는 서비스업체에 의뢰해서...혹시....)
....이거 넘 의심이 심하진 않은건지.........
아아! 어쨌든,
그래서 저는
기가막히지 않을 수가 없으며
지금 현재
저의 경제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점에대해
의구심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졌답니다.
지난번
제가 입주하던 1998년 5월, 당시,
전에 살던 거주자가 같은동 아랫층으로 이전을 했음에도
우편물이 계속 날라와 불쾌하고 기이하더니,
저는 다른 구로 이전을 하였음에도 그러함에,
심히 불쾌함은 물론이고
서글프기까지합니다.
완전, 저의 전 거주지는 기념관(?)이네요....
이게 영광인지,
창피한 일인지는
후일 역사가 판단할 것인지.......!
아아!
분단 한국의 딸로 태어나
씁쓸하기만한 현실에서
생존의 기로에 서서
서글픕니다.
할일을 다 못하고 떠나야하는 이임자처럼......
어디에 제가 이 이야기를 하고 시정조치하여야 하는지요.....?
국민고충처리위인가요?
청와대인가요?
아니면 국회 에산심의위원회인가요?
아니면 "위의곳 전부"인가요?
답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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