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곳의 글을 읽기만하다가 오늘은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는 시댁이 가까운 관계로 일주일에 거의 3~4일은 갑니다.
가서 오래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두 아주 자주가는거죠..
시부모님은 참 좋으신 분들이십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결혼한지 벌써 4년째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밑반찬은 다 해주시고 웬만한 잔소리는 하지도 않으십니다.
그래서 저두 시부모님들한테 항상 좋은 마음으로만 대하려하고 잘하려고합니다..고마워하면서...
헌데 요즘은 애문제로 가끔씩 스트레스를 받네요..
지금 딸이 둘인데..
시부는 자꾸 이제 딸이 둘이니 아들 둘 낳아야 되지 않겠냐고..
시모는 적어도 셋은 되어야하지 않냐고..
정말 스트레스에요..
제나이 아직 20대후반입니다..
지금도 애둘키우기 힘들어죽겠는데...친구들을 만날수있나..모임을 갈수가있나..어딜가든 꼭 데리고다녀야하고..내자유가 하나도 없고..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인데...또 낳아서 또 키워야한다니...
시댁어른들은 항상 저보고 그럽니다..
너는 집에서 애만 키우고 사는데 뭐가 힘드냐고...
그런말 들을때마다 정말 화가 치미는데도 그동안의 어른들이 잘해주는것때문에 참았습니다..
사실 어른들이 애를 봐주는것두 아니면서 그런말씀하시면 정말 열불나거든요....지금생각으로는 정말 더이상 안낳고싶은데 신랑마저 셋은 낳자고..나중에 자식많으면 좋지 않냐고...
자기도 아들이 하나 있었음한다고...
하지만 셋째가 아들일지 아닐지 부담도 넘 되는상황에서 전 정말 마음이 힘드네요...
시어른들이 무조건 아들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말씀은 딸도 좋고 아들도좋으니 많이 낳으라고하시지만 전 넘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제친구들 지금 한창 잘나가고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는데 전 이나이에 애만 낳아 키워야한다니...
차라리 직장다니라면 다니지 또 애를 낳아서키워?
애키우면 빨리 늙는다잖아요...
그리고 몸매도 다 망가지고..
애한번씩 낳을대마다 찐살 빼려고 무던히도 노력해야하고...
그런맘 시어른들 알란가 몰러...ㅜㅡ
애라도 키워주심서 그러면 모르겠지만.....무조건 많이 낳으라니...
정말 요즘은 자유가 그리워죽겠어요...
울신랑 저한테 끔찍하게도 잘하려고하지만 전 하루종일 애하고 부대끼다보면 신랑얼굴에 자꾸 짜증만 늘어간답니다..
어쩔땐 그냥 며칠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어요...
억하죠?
자꾸 스트레스만 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