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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더러 제사며 명절을 모시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BY 숨막혀 2002-08-16

시아버지는 막내아들이시구요, 남편은 장남입니다.
시아버지의 위로는 맏형이 돌아가셨고, 둘째형은 살아계시는데
둘째형의 부인(작은어머니)은 매우 독한 성품이라서 죽어도 제사
안모신다고 해서 우리 시아버지가 모시게 되었습니다.
근데 작은집에는 아들이 둘있습니다. 남편보다 형들이죠.
그 형들도 있는데 저희가 시할아버지 제사를 모셔야 하나요?
남편은 시조부모님의 막내아들의 장남입니다만,

정말 황당할 따름입니다.
지난번에 첫제사라고 해서 내려가서 열심히 하루8시간을
꼬박 전을 지지고 나물을 볶고 땀으로 샤워를 했습니다.

그런데 절하고 한숨돌리며 식사를 하는데 시아버지가 그러시대요.
"앞으로는 이 제사 너희가 모셔라"고요.
저희가 모셔야만하는건가요?
너무나 어이가 없고 말문이 막혀서요.
큰집의 자식들도 있고 작은집의 아들들도 많은데 왜 뜬금없이
막내아들의 장손이 제사를 모셔야 한다고 강요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울 시댁, 결혼할때 돈한닢 주신것 없구요,
앞으로도 주실 돈도 없으십니다.

친구들이 다들 말도 안된다고 너희 시아버지 이상하다고 그러네요.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