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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탓이랍니다.


BY 속상해 2002-08-17

만삭인 산모이구요. 예정일이 4일 지났어요.
어제 병원 갔다가 유도분만 하자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기가 자세가 좋지않아서(아기가 엎드려 있지않고 엄마배를
보고있는 자세)
내려오지도 않은 상태인데
저는 진통이 계속 오고있는 상태라서
이렇게 두면 아기가 위험하다네요.
그래서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몇일 진통때문에 걷지도 못할만큼 아픈데도
아가는 소식이 없네요.(아직 주기적으로 큰 진통은 없습니다.)

어제 병원 다녀온 소식이나 전할?Y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다 내 배에 기름이 끼어서 아기가 자세가 안좋은 거랍니다.
제가 임신기간중에 살이 그리 찐것도 아닌데
제가 아주 운동도 안하고 집안일도 안해서 지금 아기가
자세 안좋은것 처럼 단정지으시더군요.
그러면서 이번에 딸을 낳게 되는데 그것 가지고도
딸이라서 니가 낳을때 고생하는 거다며
담에는 아들낳아라. 하시는데
왜이렇게 섭섭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몸도 아프고 유도분만에 대해 부담도 큰데
그맘 못헤아려 주는 시어머니 넘 야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