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시어머니의 안부(?)전화 때문에 노이로제...
하나뿐인 아들인 저의 신랑의 밥을 굶길까봐 항상 걱정..
전화해서 제가 밥을 먹었나, 안 먹었나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저에게 물으십니다...
신랑 밥 먹였냐고..
정말 미치겠어요..
나도 직장 다니고 내 생활이 있는데...
늦게 들어가면 핸드폰으로...
왜 늦냐, 신랑밥은 준비하고 나왔냐, 신랑먼저 자라고 해라...
어제는 친구들 만나고 10시쯤 들어가고 있는데,
핸드폰!!!
발신자 확인에 어머니라고...
받지 말까도 했는데, 계속 하실것같아서...
어디갔다가 이리 늦냐고,(그것도 웃으시면서...)
왜 신랑이 이 시간까지 굶고 있냐고...
그날 저녁 저는 신랑에게 막 울면서 소리쳤어요.
왜 밥을 안 먹은 것으로 통화를 해서 나를 미치게 만드냐고...
신랑도 어머님의 반응에 놀랐나봐요...
그리고 저의 반응도...
다음부터는 굶었어도 먹었다고 하겠다고...
시어머님들은 왜 모르실까요?
며느리들을 속상하게 하면 귀한 아들만 고생하게 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