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은지 두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나서 산후우울증도 있고 아기 보는게 무엇보다 이리 힘든둘 몰랐습니다.
우리 아가 하루종일 안고 있어야 하거든요.
거기에다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구요.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우리 남편 회식한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죠.
아기 낳고도 몇번은 술먹고 들어 왔어요.
최소한 백일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어그저께 회식한다고 하길래 그랬죠
"단란주점은 가질 말라고" 이렇게 말한 이유는요
아기 낳고 이상하게 제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남편한테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저 아기 가지고 있을때도 우리신랑 단란주점가서 놀고 오더라구요.
그리고 말로는 일이라고 남자들은 단란주점 가서 일하나요.
이번에는 정말로 용서가 안되네요.
새벽3시에 들어오면서 전화한통을 안했어요.
아가랑 잠 못자고 기다리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단란주점에서 노는게 얼마나 좋길래 지금도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네요.
그래서 속이 있는 거냐구. 애 낳았으면 철들어야 하는거 아니냐구 했더니 자기가 왜 철이 없냐구. 나보고 그런 소리 하지 말라네요.
그래서 같이 간 사람들도 웃긴 사람들이라고 했더니 저한테 엄청 화내더라구요. 니가 누구 덕분에 먹고 사는줄 아느냐고...
이런 경우 제가 잘못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