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선시대적 상투트시고 사시는 시아버님을 모시고 삽니다.
물론 불치병으로 고생하고 계시고 엄마 없는 조카3명에 내아이 2명에 남편과 큰 시숙님을 모시고 살아요.(나만 빼고 모두 남자)
정말 힘들고 한때는 우울증과 홧병에 시달린적도 있어요.
물론 지금도 시달리지만..(꿈속에서 가방싸는 꿈만 3일째 꿈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내가 참고 살수 있는 건 제 남편이 저에게는 아주
끔찍히 잘하기 때문 입니다.
물론 제가 시댁에 하는게 있기는 하지만, 엄한 시아버님 몰래 밥이랑
설것이도 해 주고,핑게대고 콧바람도 세워 줍니다.
담배는 안 하고 술은 1년에 2번 정도 마십니다.
1번은 동창모임에서 또한번은 연말이나,신년에..
그나마 남편이 저한테 잘하고 비위라도 맞혀주니까 살죠
안그러면 벌써 얘들이랑 나왔을 겁니다.
사실 지금도 친정 오빠가 나와서 살으라고 하지만,(제사정을 몇일전에 암)
사실 나와도 솔직히 갈데가 없잖아요.
그래서 더 비참하긴 하지만,
암튼 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남편은 잘 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