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때 남편은 학원에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추석때 학원특강이 있다는군요. 하루 6시간씩..
고시가 6개월이 채 안남았는데.. 오늘 밥먹으면서.. 추석에도 학원나가야겠다.. 그러길래, 공부하는 사람한테 명절이 어딨냐? 얼마 안 남았는데, 공부해야지.. 했는데 우리 효자 남편.. 또 얼마나 갈등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추석때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자기 집에 못가는데, 나 혼자 가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친정에만 가는 것도 그렇고..
아니면, 혼자서 시집에 가서 잠깐 일해주고, 명절 당일날, 친정에 혼자 다녀오는 것이 나을까..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전 아직 결혼 1년이 안되었어요. 2번째 맞는 명절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런데 솔직히 혼자 시집에 가서 식모처럼 일하기는 정말 싫어요. 남편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