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도움을 청해요
대판 싸웠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신랑 나가버렸습니다...
제가 끝까지 맘먹고 달려 들었거든요
저 그동안 싸우기 싫어, 큰 소리 내기 싫어...주로 참는 쪽 이였습니다...이제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기에...
누가 듣던지 말던지 악 썼어요
싸운 이유인즉, 제가 시댁에 한게 없답니다.
저..보통사람들이 하는만큼 했어요.
왜 안했겠습니까?
물론, 좋은 마음으로 다했다는거 아니예요.
가끔은 의무적으로라도...어쨌거나..
저 결혼 할때 시댁에서 받은거 하나 없어요.
저희 친정에서 다 해줬어요.
그런 결혼 왜 했냐구요? 저도 제 발등을 찍어요. 그때는 너무 뭘 몰랐어요.
처음에는 우리 친정에 고마워 하더니..이제는 시댁에서 뭔가를 자꾸 바라고 (저희가 생활이 편한줄 착각하시고) 또 시댁에 뭐 안한다고 화만 내고..
저 정말 살기 싫어요
그러더니 급기야, 이렇게 크게 싸우기까지 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정말 살기 싫어요
내일 모레가 결혼기념일인데...이혼하는 날이 되지 않을까...
많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