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주붑니다.(48개월)
저희 아이는 한가지 색에 집착을 보입니다. 파랑색.
좋아하는 동물도 코끼리. 지하철. 기차.
이런것에만 집착을 보입니다.
집착이라고 밖에는 말을 표현할수 없어요
가만히 잘놀다가도 갑자기 지하설 4호선이 어떻고.등등 얘기를 합니다
태릉입구에 가면 6호선 갈아타고 건대가면 2호선갈아타고. 등등
안산행, 사당행,등등 하루종일 버스며 지하철얘기뿐입니다.
90%로는 정확한 표현을 하는데요,
나머지는 자기가 좋아하는식으로 우깁니다.
다른사람들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크면 괜찮다고 하는데
엄마인 제눈에는 그냥 보이지 않고 이상하게 보입니다.
아직 유치원은 보내고 있지않아서 친구도 같은층에 사는 몇명정도.
매일 만나지도 못하고 어쩌다 한번 만나서 놀면
잘어울려 놀지 못하는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복도에서 계단오르내리며 노는데
저희아이는 남에집에서도 코끼리며, 버스며, 자동차며
모아놓고 혼자노는 경우도 많이있어요.
보통 아이들이라면 친구들이 복도로 우르르 몰려나가면
맨발로라도 막?아가지 않나요?
요즘 한글을 배우고 있는데 학습적인것은 조금 빠른것 같구요.
이웃아줌마들을 보면 인사성은 밝은것 같은데...
이상하게 색종이도 파랑색. 크레파스 색연필도 파랑색을
가장 빨리 소비해버립니다.
아기때부터 블럭이나 책을 보면 나란히 똑바로 놓고는 했는데
그버릇은 지금 없어졌구요.
자꾸 나쁜생각만 드네요.(자폐증...)
아빠와도 엄마와도 의사소통은 잘하는편인데...
혹시 이런 경험있으셨던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