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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아지미 2002-08-25

친정 친할머니가 아프셔서 대학병원에 갔었는데..
이검사 저검사 하더니만 손쓸수가 없다구 모셔가라 그러네요!
그래서 친정에 모셔다 놓구 친정부모님이 간호하구 계신데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할머니때문에 생긴일루 울친정 아빠형제들한테 영문도 제대루 모르구 왕따당하구 집안이 다 들썩거렸었는데.. 이렇게 금방 가실꺼면서 왜그러셨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한동안 그랬던 할머니가 가끔 밉기두 했었는데.. 어제가서 뵈니 살두 쏙빠지구, 덩치두 엄청 작아지시구, 자꾸 잠만 주무시더군요.

사람 사는게 별거 아닌가봐요!
그렇게 아웅다웅 살아두 언젠간 그렇게 허무하게 떠나는 건데...

휴~~~

울할머니 그동안 울친정엄마 맘 많이 아프게 하셨는데.. 결국은 엄마손으루 돌아오셨네요..
이왕 가실거면 그런 울엄마(엄마두 아파서 병원다니시거든요) 고생 넘 많이 시키지 마시구 가셨슴 좋겠는데...

말하구 나니 이것두 제욕심인것 같아 부끄럽네요!
그래두 울엄마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요...~.~


참! 혹시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면 신랑 직장에서는 며칠이나 휴가를 받을수 있나요?
이런일 겪어본적이 없어서.. 리플 부탁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