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경찰서 교통계에서 확인요청서가 날라왔어요.
사진첨부된 금액없는 고지서요..남편차넘버와 차가 유턴하는 걸 찍은
사진 2개가 나란히 찍혀있더군요. 중앙선침범이라고 나오는데
사진으로는 실선인지 점선인지 구분도 잘 안가고 저는 잘 모르겠대요.
저는 운전을 안해서 생전 첨보는 것이긴 했지만 뉴스에서 위반이 잦은곳에서 전문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어서 경찰에 신고해서 포상금을 챙긴다는 걸 들은적이있어 그건가보다 했습니다. 또 걸렸구나 싶었죠.
근데 정말 큰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녁에 들어온 남편에게 고지서를 보여주자 얼굴이 파래지면서 그곳은 출근길인데 아침에 차가 많이 밀리고 유턴할때 좌회전 동시신호를 받는데 좌회전차들이 뒤에서 빵빵거리기땜에 신호가 바뀔때까지 도저히 기다릴수 없어서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점선까지 가기전에 유턴을 하고 또 훨씬 위에서 유턴하는 차들이 태반이라고 합니다.
남편도 출근길에 바쁘고 워낙 밀리기때문에 많이 위반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신호무시하고 무작위로 유턴하는 경우가 아니고 신호가 워낙짧고 밀릴때 사람들이 실선에서 돌기때문인데 위반은 사실이지만 좀 억울한경우인거 같아요.
주변에 찍을만한 장소도 없고 대리점, 카센타 등만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어떻게 찍었는지..
그리고 그다음날인 어제...
6월 28일자로 똑같은 사진과 함께 또 날아왔더군요..
그러니까 연달아 이틀이 찍혔다는 얘기지요..
출근길에 똑같은 장소니까 위반을 자주했다니 매일 거기앉아서찍었나봅니다. 중앙선침범은 9만원이라고 하더군요..그럼 벌써 18만원입니다. 물론 경찰서나와서 확인하라는 요청서지만 원본사진은 확실하게 찍혀서 항의한마디 못하게 찍어나온다더군요.
그리고 웃긴건요, 날짜가 6월 27일자라는 겁니다.
지금이 8월 하순인데 두달전것이 지금 날아온다는게 말이됩니까?
일부러 즉석에서 안보내고 계속 찍은후에 보내려는 수작아닙니까?
지금 잘못하면 삼백만원정도를 물게 될 처지입니다.
기가막히고 황당해서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놈들이 작정하고 돈벌자고 한짓이지요. 그 수작에 놀아난 것이 더 억울합니다. 차라리 경찰에게 위반이 걸려서 정당하게 범칙금물어주는것이라면 무릎꿇고 바치겠어요. 지금까지처럼요..
근데 그게 아니고 우리처럼 콩나물값아끼는 서민들의 주머니 털어 그런 공권력을 이용해서 교묘히 주머니를 채우는 그런 쥐새끼같은 놈들의 주머니를 채워준다는게 억울하다는 겁니다. 시민단체에서 불합리하다고 운동을 한다지만 직접 당해보기전에는 그 황당함을 모릅니다.
명절도 다가오는데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해 정말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황당한 아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