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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합니다.


BY 또..... 2002-08-27

이집에 들어온지....3개월만이네요.
신혼때...신랑빚이...몇백정도 있다는건 알았지만...
걔서 많으면 천만원....다 내빚이다...생각하고..
사는데 1500만 대출을 또 내몰래 받아 어딘가에 쓰고...
(자기말로는 다.. 혼수사고 뭐사고..카드쓰고 ..했다는데)
그것두 다 내복이다..생각하고 살았어요.
워낙 신랑은 법없이도 사는사람이라...
술도 몇잔이면 취하고 내성적이고...착하고...
전 그래도 행복하다 생각햇지요..

울 친정엄마가 이사실을 알고 이대로 두면 나중에 시댁에서 내가 ?겨난데요.
가계부를 어케 쓰며 살았길래 이리 빚이 많냐고 원망이 내한테 온다네요. 즈그아들이 잘못을 했어도 여자탓으로 한데요...
걔서 첫아들을 낳고 울 엄마가 시엄니한테 조심스레 말을 꺼냈지요.
울 엄니 쓰러지기 일보직전...

앞으로 여자가 가계부를 잘쓰고 알뜰히 하면 된다며
한달생활비는 줄테니 월급받아오면 이자내고 해라하시데요.

그뒤로 10원한장 못받구 달라소리도 못하겠데요.
계속 카드연체에...빚덩이 위에 앉았지요.
울 엄마 형편도 안되고 ...
엄마집을 담보로 1500만 대출해서 급한거 끄고..(카드)
방빼서 언니집으로 들어갔죠...
전세금도 빚갚고...
그래도 여전해 많은남은이자...

엄니한테 언니집갔다는 사실을 말하자...
여자가 어떻게 살림을 했길래 빚이 더 늘었냐고 하네요.
카드이자내기도 모자란데 원금을 어케갚나요..정말 답답합니다..

보험이 30만원정도 들어가는데 보험금은 달달히 주신데요.
기대도 안했지만 또 무소식...
언니네서 6개월인가 살다가 넘 불편하고 둘째도 생기고 해서 이사를 왔는데 엄니...800만원 준다더니 또 무소식...

지금 이집에서 살다가 또 안되서 더 작은집으로 옮기려구요.
울 엄니 모르게./..
짜증이 납니다.
도대체 어떻게 가계부를 써야 빚이 좀 갚힐지...

여태까지 이사비용만 100만원이 넘고...

맨날 준다는소리만 하는 엄니도 이젠 밉고...말을 하지를 말던가..
주절주절써봤는데...
또 짜증이 나네요.
낼 이사를 잘해야 할텐데...
비도 올것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