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어머님께 거짓말 안보태구 정말 불만 하나 없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절 불만스럽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종교문제입니다
먼저 아컴의 기독교 교인들께 양해구합니다. 오해마세요
전 무신론자입니다.
아니 어릴적 천주교였는데 10살 이후로 안 갔습니다.
형식적으로는 천주교가 되나요?
어쟀거나 지금까지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전 교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신앙을 강요하는 게 싫거든요.
저희 어머님...정말 사람 좋으시고 생전가도 남 욕 안하시는 분이고
그런데...
저에게 은근히 교회나갈 것을 강요합니다.
애기(18개월) 유아세례 받아야 된다믄서 부모가 안 믿으니
어쩌냐는 둥...울 신랑도 엄마 무시하고 교회 안다니거든요
도련님이 열심히 교회다니는데 여자친구도 그런가 봅니다.
은근히 비교하십니다. 그래야 복받는다구요..
결혼하지 2년넘었구요..
함께 살다가 얼마전 분가했는데
같이 사는동안에는 마지못해 교회를 따라나섰더랬죠
물론 웃으면서 좋은 맘으로 갔습니다.
저도 다니다 보면 신앙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했구요..
하지만 저 지금 스물아홉인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어머님 대놓고 절에 다니는 사람들 싫어하고
스님들 싫어하고 그러시는 거 대할때마다
아무리 그래도 남의 종교 헐뜯는거 아닌데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더 교회를 거부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절이나 천주교 사람들은 안그런데
왜 기독교인들은 남의 종교를 비하해 얘기하는지..
물론 다 그런건 아닙니다.
혹 다른 맘들이 오해하실까 걱정되지만...
저요 자연스럽게 우러나면 교회건 어디건 신앙을 가질 준비가
돼 있거든요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직장 다니는데 유일하게 쉬는날인 일요일을
교회에 가야하나...
전 거기가면 쉰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거든요.
휴...
효도하는 셈 치고 나가야 되나요?
대놓고 얘기는 안 하시지만 은근히 눈치 주시는 어머님때문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전 정말 친엄마만큼 저희 어머님을 좋아하지만요
종교문제는...휴...풀리지 않는 숙제네요..
종교가 틀린 맘님들...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전 어느 종교건 당분간은 믿을 생각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