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에 결혼했으니 몇년만인가
장장 14년만에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나이 38살에요
시작하고 보니 그말이 어쩜 그리 맞는지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거기 실장이라는 분이 그러더군요
어쩜 그렇게 준비도 없이 취직할 생각을 했냐고요
인상이 좋으니 배우면서 한번 해봅시다
그러는데 순간 벌떡 일어나고 싶은걸 참았습니다
여기서 그만두면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할거 같아서
한번 혼나고 나니까 정신이 벌떡 들더군요
그래서 직장에서 요구하는 상황들을 그날로
마스터 했지요
머리에서 쥐가 나데요
신랑 잘벌때 하루 용돈도 않되는 월급이지만
무엇인가 시작했다는데 의의을 두고
끝까지 해볼생각입니다
화이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