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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괜히 열받습니다. 2


BY 더운여자 2002-08-28

여행 후에 알았죠 시어머니 속마음을 3박4일가면 그 중에 시아버지 생신이였답니다. 그래서 일찍오라고 했답니다. 그건 그래도 좋아요 그 얼마 뒤 추석이였는데 시댁이 추석에 바쁜일을 합니다. 일 못한다고 짜증부려서 (추석음식이아님) 쫄쫄굶었습니다. 체할까봐 그리고 친정왔는데 시어머니 엄마한테 전화해서 일못한다고 뭘배웠냐고 그러면서 형님자랑에 신랑자랑 우리엄마 그날 암것도 못먹었습니다. 반대했는데 꼴좋다고 하대요. 그리구 그 이후에도 자주전화해서 저랑 형님이랑비교하구 그걸 옆에서 본 사람들은 시어머니 욕 엄청하시대요 그런데 우리엄마 그냥 듣고만 있었답니다. 우리신랑 결혼 전에 카드빚 알기전불과 한달전까지 수시로 그랬답니다. 지금은 우리집에대한 얘기는 묻지도 않습니다. 돈도 잘벌고 모은것도 많은데 뭔욕심이그리도 많은지.. 무슨 날만 되면 뭘그리 바라는지 그리구 젖빠는 애 생일에 뭘합니까 힘들게 버는데 어떻게 다 챙기고 삽니까 작은식구도 아니고 엄청난 대식구들의 생일까지 환장합니다. 첨에 그 요구듣느라 허리가 휘청 지금 백수되었다고 시치미떼고 신랑월급 작다고 우는 소리하고 그렇게 합니다. 좀 마음을 너그러이하고 쉬려니 이젠 우리엄마가 그럽니다. 이혼하라고 혼자살능력이 되니까 참고 살라고...날 좀 내버려두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두엄마 미워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