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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 애기가 미워요


BY 가을여자 2002-08-28

시누랑 저는 두달 차이로 아기를 낳았어요
시누는 아들, 전 딸
시누애기가 2달 빨라요
그런데 시누 애기가 울 딸을 툭하면 때리더라구요
특히 머리, 팔...
시누집하고 가까워 가끔 놀러가는데 울애기가 시누애기 장남감을 만지거나하면 얼른 빼앗아 그걸로 머리를 때리더라구요
이제15개월짜리 남자애가 때리는걸 어디서 배운건지..
그럼 그때마다 시누는 "애비~ 이뿌다해야지"하면서 쓰다듬는 시늉을 해요...그래도 소용없더라구요
엄마 눈치 살살 보면서 볼때는 쓰다듬는 척하고 안보면 툭툭 때리더라구요.
한번은 울 딸이 콜라캔을 가지고 노는데 휙 빼앗더니 모서리 부분으로 머리를 때렸어요..왠만해선 안우는 울 딸이 얼굴이 다 벌개져서 울더라구요..얼마나 속상하던지...
결혼 6년만에 얻은 아들이라 애지중지 하는건 알겠지만 내가 외숙모라서 대놓고 혼을낼수도 없고..꼬집을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네요
이러다가 울 딸이 또래 다른아이들하고 어울리기를 꺼려하지나 않을까..지레 겁을먹고..
별의별 걱정이 다 앞서네요..
안만날수도 없고...
방법이 없을까요?
맞는쪽이다보니 넘넘 속상해요.
일일이 울딸을 ?아다니면서 못때리게 하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우째요~